퍼피 훈련 5: 블로킹(차단) 제대로 하기 — 점프/입질/요구행동 초보 해결 루틴
안녕하세요. 사람 곰입니다. 오늘은 블로킹에 관하여 알려 드리겠습니다.
요새 많은 컨텐츠와 방송으로 블로킹이 거절이라는 것은 많이들 아시는데 정확하게 블로킹을 하시는 분은 잘 없습니다. 가끔 오셔서 블로킹을 아시는 분은 몸을 이상하게 트시면서 다가가는데 강아지가 빠르니 이건뭐 발차기도 아니고 막는것도 아니고 웃긴 동작이 나오기도 하곤 하는데요. 그래서 블로킹에 관하여 쉽고 간단하게 알려드리려 해요.
우선은 강아지의 문제행동 점프하기, 짖기, 깨물기, 손깨물기 등등을 거절 할 때 블로킹을 통해 거절의 의사를 전달합니다.
가끔 동영상 보면 엄청 심하게 블로킹을 (킥을 하듯이)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위압적으로 강함과 거절을 동시에 표현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 작은 강아지들에게는 적용이 힘들겠지요.
오늘은 “블로킹”을 진짜 초보 보호자 눈높이로 풀어볼게요. 결론부터 말하면, 블로킹은 강아지를 겁주거나 밀어붙이는 기술이 아니라
① 원하는 행동이 나오지 않게 ‘접근을 차단’하고, ② 대신 할 행동을 ‘바로 강화’해서 습관을 바꾸는 기술입니다.
한눈 요약: 블로킹 3원칙(이것만 지키면 성공률↑)
- 짧게 차단: 1~3초 차단 후, 바로 “원하는 행동”을 만들고 보상
- 조용히: 소리/감정/손이 과하면 강아지는 ‘놀이’나 ‘싸움’으로 받아들임
- 대체행동 세팅: 블로킹만 하면 반복됩니다. 앉아를 연결하세요
목차
- 1) 블로킹이란? (막기 ≠ 밀치기)
- 2) 자세/거리/타이밍(초보용 세팅)
- 3) 블로킹 3단계 루틴(Stop–Block–Reward)
- 4) 상황별 예시: 점프/입질/요구짖음
- 5) 실패하는 실수 TOP 7
- 6) 이럴 땐 블로킹 금지(전문가 도움)
- 7) 하루 3분 미니 루틴
- 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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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로킹이란? (막기 ≠ 밀치기)
블로킹은 말 그대로 길과 공간을 뻇어음으로 잠깐 막아 “그 행동으로는 원하는 걸 못 얻는다”를 알려주는 기술입니다.
- 블로킹의 목적: 강아지가 점프/입질/밀치기로 얻던 보상을 끊고, “다른 행동”으로 바꾸기
- 블로킹의 금지: 발로 차기, 겁주기, 코너로 몰기(공포/방어반응을 키울 수 있어요)
블로킹은 “혼내기”가 아니라 문을 닫아주는 것에 가깝습니다. 닫고 나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대체행동)를 알려줘야 끝나요. 공간을 뺏는다는 걸 글로 설명을 하자면 강아지가 원래 있던 공간에서 뒤로 밀린다입니다. 강아지가 앞으로 움직일 여지를 주시면 안되고요. 이걸 꼭 가서 몸으로 부딪히려 하시니 강아지는 쏙쏙 피하고 사람은 어정쩡하게 다리를 들며 따라가서 어떤 강아지들은 보고 있으면 거절을 당하는게 아니라 놀고 있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요. 주의 하셔야 합니다. 그냥 한걸음 강아지 있던 자리로 이동 하시면 됩니다. 허리는 펴시고 한번에 스윽 걸어 들어갑니다. 강아지가 못 알아듣고 꼬리를 치며 밝은 표정이다. 카밍 시그널에서 긴장 표현이 나올때 까지 눈을 깜빡인다거나 몸을 돌리거나 시선 회피 주저 앉음 등등 까지 자리를 뺏습니다. 그러고 멈추면 리액션 없이 물러납니다. 다시 같은 문제 행동이 이루어 질때 반복 합니다.
앉아 있을떄 강아지가 손을 물거나 하면 쉽지 않지요? 그럴때는 무는 손을 뒤로 빼지 마시고 다른 손으로 강아지 몸을 안돼라고 말하며 밀어 냅니다.(자세상 어쩔 수 없이 손 사용입니다. 왠만하면 손은 부정적인 사용을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블로킹이 꼭 같은 동작일 필요는 없습니다. 자리 뺏기 자유 뻇기로도 가능 합니다.
2) 자세/거리/타이밍(초보용 세팅)
기본 자세
- 몸은 정면보다 살짝 옆(45도) — 덜 위협적이고, 막기는 더 쉬워요
- 손은 흔들지 말고 가슴 앞/옆으로 고정
- 발은 “툭” 차는 게 아니라 한 걸음 ‘들어가서’ 길을 막기
타이밍(이게 80%)
- 점프나 입질이등 잘못된 행동이 ‘시작되기 직전’에 막는 게 제일 쉽습니다
- 이미 올라탄 다음에 막으려 하면 사람만 바빠지고, 강아지는 “오~ 술래잡기?” 됩니다
3) 블로킹 3단계 루틴(Stop–Block–Reward)
STEP 1. Stop (멈춤)
강아지가 달려오면, 보호자부터 멈춥니다. 움직이면 강아지는 더 달려들어요.
STEP 2. Block (조용히 길 막기)
강아지가 원하는 곳으로 가는 동선에 몸을 ‘툭’ 세워 길을 막습니다. 밀거나 누르지 마세요.
STEP 3. Reward (원하는 행동 즉시 보상)
강아지가 4발이 바닥, 혹은 입을 닫고 0.5초라도 멈춤이 나오면 바로 칭찬/간식/장난감으로 보상합니다.
이때 “앉아”, “터치(손코)” 같은 대체행동을 붙이면 실력이 빨리 쌓입니다.
4) 상황별 예시: 점프/입질/요구짖음
(1) 점프하기(반가움 점프)
- 강아지가 뛰어오려는 순간, 한 걸음 들어가 동선 차단
- 4발이 바닥에 닿는 순간 “옳지/좋아”
- 바로 앉아 유도 → 앉으면 보상
팁: 간식은 위로 들면 점프를 더 만들어요. 가슴 아래, 바닥 가까이에서 주세요.
(2) 손/옷 입질(퍼피 입으로 탐색)
- 입질이 시작되면 손을 홱 빼지 말고(추격 본능↑), 몸을 살짝 돌려 접근 차단
- 바로 씹어도 되는 것(장난감/츄)을 입에 연결
- 장난감을 물면 칭찬 + 3초 놀이(짧게)
핵심: “물지 마”만 하면 실패합니다. 뭘 물어야 하는지를 줘야 끝나요. 대체제가 없을 경우 접근 차단 후 돌아 서시기만 하셔도 됩니다.
(3) 요구 짖음(간식/놀이/문열어 달라)
- 요구짖음 시작 → 접근을 차단(몸으로 막거나, 잠깐 뒤로 물러서기)
- 조용해지는 1초를 기다림
- 조용해지면 즉시 “옳지” + 원하는 걸 제공(또는 앉아/매트 후 제공)
요구짖음은 “소리가 커질수록 얻는다”를 배우면 점점 강해집니다. 그래서 조용함이 보상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5) 실패하는 실수 TOP 7
- 발/손을 크게 휘두름 → 강아지는 “놀이 신호”로 오해
- 소리만 크게 냄 → 순간 멈췄다가 더 세게 재시도
- 블로킹만 하고 끝 → 대체행동이 없어서 다음에 또 같은 행동
- 강아지를 일방적으로 코너로 몰기 → 불안/방어(으르렁/물기)로 번질 수 있음
- 이미 흥분 100%에서 시도 → 성공률 급락(먼저 진정 루틴)
- 가족마다 기준 다름 → “누구한텐 되고 누구한텐 안 되고”
- 가끔은 받아줌 → 간헐강화로 습관이 더 강해짐
6) 이럴 땐 블로킹 금지(전문가 도움)
- 블로킹에 으르렁/이빨 드러냄/몸 굳음이 나오거나
- 소유욕/자원수호(음식·장난감 지키기) 상황에서
- 이미 공포/불안이 큰 아이(회피·떨림·숨기)에게
이 경우는 “차단”이 오히려 위협으로 느껴질 수 있어요. 보상 기반으로 단계 설계가 필요합니다. (강압/공포 기반 방법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는 여러 동물복지 단체/수의행동학 단체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됩니다.)
7) 하루 3분 미니 루틴(블로킹이 ‘필요 없게’ 만드는 훈련)
블로킹은 응급처치고, 진짜 목표는 블로킹이 필요 없는 생활입니다.
- 강아지가 다가오면 “앉아” 1회
- 앉으면 보상
- 바로 “해제(OK/자유)”
- 하루 3분만 반복
이 루틴이 잡히면, 강아지는 “달려들기” 대신 “앉기”로 원하는 걸 얻는 쪽으로 바뀝니다.
FAQ
Q1. 블로킹을 하면 강아지가 기가 죽지 않나요?
겁을 주는 방식(밀치기/위협/코너 몰기)이 아니라, 조용히 접근을 차단하고 원하는 행동을 바로 보상하면 기 죽이기가 아니라 ‘학습’이 됩니다. 보상 기반이 복지와 학습 효율에 유리하다는 권고도 참고하세요.
Q2. “안돼” 소리는 꼭 내야 하나요?
필수는 아닙니다. 초보는 소리보다 타이밍 + 대체행동 + 보상이 더 중요해요. 오히려 소리가 커지면 강아지가 흥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3. 블로킹만 하면 멈추는데, 간식까지 줘야 해요?
블로킹만으로 멈추는 건 “그 행동이 손해”라는 학습이고, 간식/칭찬은 “이 행동이 이득”이라는 학습입니다. 둘이 합쳐져야 오래 갑니다. 최소침습(LIMA) 프레임에서도 “가장 덜 침습적인 방법부터, 효과적으로” 접근하는 걸 권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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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보상 기반 훈련 권고 및 강압/지배 중심 접근에 대한 우려는 수의행동학 단체(AVSAB)와 최소침습(LIMA) 원칙 자료를 참고해 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