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곰 주절주절은 저의 넋두리 비슷한 부분이라, 반말로 포스팅 하는 부분을 이해해 주세요.
회사를 그만 두면서 내가 좋아하는게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도전하게 된 훈련사.
어려서 부터 동물을 무척이나 좋아했다. 사실 수의대를 지원해서 합격하기도 했으나(좀 좋은 수의대 수원에 있음), 그떄 당시 상황이나 여러 요인 특히나 아픈 동물을 내가 볼 수 있을까? 라는 고민으로 포기 했었던 과거가 있을 정도로 동물을 좋아했었다.
특히나 주변에서 너는 동물이랑 있을때 가장 환하게 웃는다는 소리를 살면서 여러번 듣기도 했던것이 가장 큰 이유였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된 훈련사 자격증 따는것은 어렵지 않았으나 한 사람 한 친구의 인생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 있어 부족한 부분을 많이 느껴 왠만한 우리나라 책은 다 찾아 읽어 보았고 외국 책도 읽어 볼 정도로 열심인 적도 많았다. 사실 우리나라에 서적들이나 찾아보면 상당히 옛날 것들이 많고 내용이 가볍기 그지 없다. 그래서 보통 훈련사들이 도제식으로 낮은 급여로 일을 시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실 나도 돈받는것을 부끄러워하던 시절이 있었고, 여러 상황과 많은 강아지들을 만나면서 이제는 그래도 대충 보면 어느정도 답을 낼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그런데 기능적인 문제와 별게도 또다른 문제는 보호자 분들이다.
사실 처음에 훈련사는 강아지에만 집중하면 되는줄 알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훈련사는 사람을 대하는게 주인 직업이라는 것을 뼈져리게 느끼는 중이다. 처음에는 말도 직설적이었고 상처를 드리기도 했었던 부분이 있었던 듯 하다. 요새야 많이 능글능글해졌지만 ㅎㅎ 강아지야 어떠한 문제가 있더라도 내가 데리고 있으면 빠르면 한두시간? 아니 한두번에 바르게 행동하기도 한다. 느려도 몇일이면 리드하에는 정확하게 복종하게 만드는것은 굉장히 쉽다. 하지만 보호자에게 넘어가는 순간 원래대로 돌아온다. 사람이 안 바뀌면 강아지가 아무리 바뀌어도 별 효과가 없다. 내가 입소 교육을 별로 추천 안하는 부분이 이 부분이다. 그래서 한편으론 강아지를 키우기 전에 어느정도 교육이 진행이 되는 과정이 있으면 좋을듯도 싶다.
여튼 훈련사는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이다. 정작 내 강아지와의 시간은 가지기 힘들다. 균형을 위해 터치가 점점 적어진다. 불쌍한 우리 곰이 ㅠ 또한 훈련사도 세일즈며 비지니스 모델이다. 이런 문제로 인해 요새 모 유명 훈련사도 문제가 생기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하지만 나는 사실 나를 포장하거나 뭐 파는데 익숙하지 않은 편이라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기도하다. 영상이나 뭐 이런것은 못할 듯하고 어떻게든 정보를 드리고는 싶은 나의 욕구 풀기 위해서 부차적 효과도 기대하는 바가 없진 않지만 ㅎㅎㅎ
뭐 다 그런것 아니겠나 … 요새는 자기 피알을 하지 않으면 쉽지 않은 세상인데 나라고 별 수 있나…..
정말 주절 주절이 되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