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곰곰의 훈련사 사람 곰입니다. 훈련 방법들을 정리를 한번 해 볼까 하다가 블로그를 활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제일 먼저 퍼피 훈련 정리를 한번 해 볼까 합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아기 강아지의 경우고 성견에도 적용이 될 수 있으나 약간 다를 수 있음을 먼저 말씀드릴게요.
퍼피 훈련 1: 첫 만남이 평생을 좌우합니다.
안녕하세요. 포항에서 훈련/유치원/호텔 운영하는 훈련사 사람곰입니다. 오늘은 “퍼피를 처음 만난 날” 이야기예요.
결론부터: 첫 만남은 ‘친해지기’보다 안정감 만들기가 먼저입니다. 귀엽다고 바로 안고, 비비고, 과하게 놀아주면… (네, 문제행동의 씨앗이 그때 심어지기도 합니다.)
첫 만남 3원칙
- 흥분 낮추기: 목소리/움직임/접촉을 “한 톤” 낮추기
- 안전구역 만들기: 펜스/크레이트/방 한 칸 = “여긴 안 건드려요” 구역
- 루틴 고정: 밥–배변–놀이–휴식 순서를 매일 비슷하게
목차
- 첫날 30분 시나리오(이대로 따라하기)
- 초보 보호자 7가지 규칙(실수 방지)
- 이름 교육: “이름=좋은 일” 만들기 3단계
- 만지기/안기: 손대기 사회화(거부감 줄이기)
- 아이/손님 룰: 사고 나는 포인트 미리 차단
- 사회화: 백신 전에도 ‘안전하게’ 시작해야 합니다
- 첫 7일 루틴(현실 버전)
- 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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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30분 시나리오(이대로 따라하기)
퍼피가 집에 오면 대개 긴장 + 흥분 + 피곤이 같이 옵니다. 그래서 첫 30분은 “놀아주기”가 아니라 안정 세팅이에요.
- 현관에서 바로 안기 금지 → 일단 리드줄 짧게 잡고 조용히 들어오기
- 배변 기회 3분 → 패드, 지정 구역으로 유도(성공하면 조용히 칭찬)
- 집 탐색 5~10분 → 따라다니며 위험물만 치우기(큰 리액션 금지)
- 안전구역 입장 → 펜스, 크레이트(켄넬), 방 한 칸에 물, 담요, 장난감 1~2개만
- 그 다음이 교감 → 퍼피가 다가오면 손을 낮게, 옆으로, 짧게 인사
사람곰 팁: 첫날은 “친해졌나?”가 아니라 “편해졌나?”를 보세요. 편해지면 친해지는 건 자동으로 따라옵니다.
초보 보호자 7가지 규칙(실수 방지)
- 1) 과한 하이톤/과한 리액션 금지: 흥분은 전염됩니다. 퍼피가 더 들뜹니다.
- 2) 갑자기 안기/비비기 금지: 퍼피는 놀라면 “손=불편”으로 기억할 수 있어요.
- 3) “싫어” 신호 오면 즉시 멈춤: 고개 돌림, 몸 빼기, 하품, 핥기, 숨기 = “지금은 그만”
- 4) 장난감은 보호자가 꺼내고, 보호자가 넣기: 시작/끝을 사람이 정하면 소유욕/요구행동이 줄어요.
- 5) 귀엽다고 규칙 예외 주지 않기: “가끔 되는 규칙”이 문제행동을 키웁니다.
- 6) 혼내는 대신 ‘대신 행동’ 주기: 예) 물면 → 장난감, 뛰면 → 매트, 짖으면 → 조용/기다려
- 7) 휴식이 훈련이다: 퍼피는 잠이 부족하면 입질/짖음/예민함이 확 올라가요.
이름 교육: “이름 = 좋은 일” 만들기 3단계
초보 보호자에게 제일 먼저 시키는 게 이거예요. 이름 반응이 곧 ‘리콜(돌아오기)’의 씨앗입니다.
1단계(1~2일): 이름 → 간식(반응 없어도 OK)
- 퍼피가 다른 곳 보고 있어도 이름 부르고 간식(하루 20회)
2단계(3~7일): 이름 → 쳐다봄 → 간식
- 이름 부르고 눈이 마주치는 순간 바로 보상
3단계(이후): 이름 → 한 걸음 내 쪽으로 → 보상
- “이름 + 이리와”까지 붙이지 말고, 한 걸음만 와도 크게 칭찬
주의: 혼낼 때 이름 부르면 “이름=불편”이 됩니다. 혼낼 일 있을 땐 그냥 조용히 환경을 바꾸세요.
만지기/안기: 손대기 사회화(거부감 줄이기)
행동교정 상담에서 많이 보는 패턴이 있어요. “처음엔 귀여워서 자꾸 만졌는데… 점점 싫어해요.”
해결은 간단합니다. 손대기 = 항상 좋은 일로 재학습시키면 돼요.
5초 규칙(초보용)
- 손을 옆으로 가져가 살짝 만짐(1초)
- 바로 간식 1개
- 퍼피가 더 다가오면 2초, 3초… 천천히 늘리기
퍼피가 몸을 빼면? 그게 정답입니다. “아, 지금은 길었구나” 하고 바로 멈추면 다음이 쉬워져요.
사실 아에 첫 몇일 비접촉으로 두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터치는 항상 인지 시키고 보상으로 만져주는 것을 당연하게 교육하면 앞으로 크면서 많은 문제가 예방이 됩니다.
아이/손님 룰: 사고 나는 포인트 미리 차단
퍼피는 작고 약하고, 아이는 빠르고 큽니다. 그래서 “좋아해서” 한 행동이 퍼피에겐 공포가 되기도 해요.
아이 3대 금지
- 퍼피를 안기 금지
- 퍼피 위로 엎드리기/얼굴 들이밀기 금지
- 퍼피 자는 곳(안전구역) 침범 금지
손님 오면 이렇게
- 처음 10분은 퍼피를 안전구역에 두고 “소리/냄새”에 익숙해지게
- 퍼피가 다가오면 손을 아래로, 옆으로, 먼저 만지지 않기
사회화: 백신 전에도 ‘안전하게’ 시작해야 합니다
여기서 초보 보호자들이 가장 헷갈려요. “백신 다 맞을 때까지 밖에 나가면 안 되나요?”
핵심은 무작정 외출이 아니라, 위험을 줄인 ‘통제된 사회화’입니다. 퍼피 사회화의 가장 중요한 시기가 생후 첫 3개월이라는 점, 그리고 안전하게 관리되는 환경에서는 완전 접종 전에도 사회화를 시작하는 게 표준 관리에 가깝다는 의견이 수의행동학 쪽에서 계속 강조돼요. (AVSAB 포지션 스테이트먼트 참고)
즉, “아예 안 나감” vs “아무 데나 감”의 싸움이 아니라, 안전한 방법으로 시작하는 거예요.
초보용 ‘안전 사회화’ 6가지(현실 체크)
- 바닥에 내려놓기 전에: 수의사와 지역 전염병 리스크(특히 파보) 상담
- 모르는 개가 많은 장소(공원, 산책로 핫스팟) 피하기
- 만나는 개는 건강하고 백신 완료된 성견 위주, 성격이 안정적인 친구
- 사람, 소리, 차, 자전거는 “멀리서 보기”부터(가까이 붙이기 금지)
- 퍼피가 겁먹으면 즉시 거리 늘리기(강제로 노출 금지)
- 가능하면 관리되는 퍼피 클래스도 고려(조건, 위생, 개체 관리가 핵심)
중요: WSAVA 가이드라인도 사회화는 중요하고, 백신 시리즈가 끝나기 전에도 통제 조건에서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동시에 오염 가능 환경 노출은 피하고, 건강한 개체와의 접촉으로 제한하라고 권고해요.
첫 7일 규칙
퍼피 훈련의 반은 “훈련”이 아니라 생활 규칙입니다. 루틴이 잡히면 입질/짖음/배변이 같이 잡히기 쉬워요.
하루 기본 틀
- 기상 → 배변 → 물 → 짧은 놀이 3분
- 식사 → 5~20분 안에 배변 타이밍 잡기
- 낮잠(진짜 중요) → 깼다? 바로 배변
- 저녁 → 산책, 사회화는 “짧게, 성공만”
첫 주 목표는 딱 3개만
- 이름 반응
- 안전구역에서 쉬기(혼자있기 1~3분부터)
- 배변 성공 경험 누적
자주 묻는 질문(FAQ)
Q1. 첫날에 안아주면 안 되나요?
“안아도 되지만, 먼저 안정이 우선”입니다. 퍼피가 스스로 다가와서 몸을 맡기면 짧게, 그리고 바로 내려놓고 보상. 억지로 안으면 손대기 거부감이 생길 수 있어요.
Q2. 퍼피가 장난감을 물고 와서 놀아달라는데요?
그 자체는 좋아요. 다만 시작/끝은 보호자가 잡아주세요. 가져왔을때 바로 반응 하지 말고 내려 놓은 장난감을 들고 “놀자(시작) / 끝(종료)” 신호를 만들면 요구행동이 줄어듭니다.
Q3. 백신 전 사회화, 진짜 해도 되나요?
핵심은 ‘통제’입니다. 사회화의 골든타임(첫 3개월)과 감염 위험을 같이 고려해, 안전한 환경/건강한 개체와 제한적으로 진행하라는 권고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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